무협 (영화)

2. 줄거리

청나라 말기, 평화로운 중국의 작은 시골 '리우지아주앙(劉家莊)'에 두 명의 흉악범이 들이닥친다. 전당포에서 은자를 털려던 이들은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종이장이 '리우진시(전쯔단)'와 다투다 어이없이 죽는다. 리우진시는 마을을 구했기에 모두에게 영웅으로 칭찬받지만, 포쾌 '쉬바이지우(가네시로 다케시)'는 그를 의심한다. 쉬바이지우는 뛰어난 수사관으로, 동정심을 배제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다. 그는 리우진시의 정체가 사라진 72지살의 부두목 '탕룽'임을 밝혀내고, 그를 체포하려 한다.

1917년 중화민국, 류진시와 그의 아내 위는 두 아들 팡정, 샤오톈과 함께 윈난성 류 마을에 사는 평범한 부부였다.^[1] 어느 날 두 명의 산적이 마을에 들어와 상점을 털려고 하였고, 류진시는 우연히 가게에 있었다가 강도들과 싸워 그들을 죽이게 된다.^[1]

사건 조사를 위해 파견된 형사 쉬바이지우는 부검을 하던 중, 죽은 강도 중 한 명이 정부의 10대 현상 수배범인 옌둥성임을 발견한다.^[1] 하지만 쉬바이지우는 류진시가 그렇게 강력한 산적을 우연히 물리칠 수 있다고 믿지 않아 의심을 품게 된다.^[1] 쉬바이지우는 옌둥성의 미주 신경 부상으로 인한 뇌출혈의 징후를 발견하고, 류진시가 사실 재능을 속임수로 감추고 있는 고도로 숙련된 무술가라고 결론 내린다.^[1] 더 조사한 쉬바이지우는 류진시의 진짜 정체가 잔혹한 전사 집단인 72지살의 부두목 탕룽이었음을 알게 된다.^[1] 류진시는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지만 개과천선했다고 말한다.^[1]

쉬바이지우는 즉시 현청으로 돌아가 탕룽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받으려 하지만, 현감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영장 발부를 미루며 쉬바이지우에게 뇌물을 요구한다.^[1] 영장을 발부한 후, 현감은 72지살의 수장에게 탕룽의 행방을 알려주고 보상을 받으려 한다.^[1] 모욕을 느낀 수장은 류진시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히고 현감을 죽인다.^[1] 수장은 자신의 부하들을 류 마을로 보내 류진시를 붙잡아 마을을 불태우라고 명령한다.^[1]

쉬바이지우와 순경들이 마을로 가는 길에 두 명의 부하가 마을에 도착하여 류진시에게 그의 정체를 밝히도록 강요하기 위해 마을 사람을 죽인다.^[1] 류진시는 두 명의 공격자 중 한 명을 죽이고 도망가고, 나머지 공격자인 수장의 아내는 류진시를 쫓아가 물소 외양간에서 그와 싸우다가 죽게 된다.^[1] 남은 마을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요새로 도망친다.^[1]

쉬바이지우는 류진시의 죽음을 위장하는 계획을 세우지만, 속임수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 72지살 앞에서 류진시를 부활시켜야 한다.^[1] 류진시는 헌신의 표시로 왼쪽 팔을 자르고 그들과의 모든 관계를 끊었다고 선언한다.^[1] 72지살은 그의 말을 받아들이지만 그의 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수장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한다.^[1]

긴장된 저녁 식사 후, 수장은 류진시가 72지살을 떠나는 것을 허락하겠지만 샤오톈(류진시의 아들)이 그의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고 발표한다.^[1] 분노한 류진시는 수장을 공격하지만, 수장은 기공을 사용하여 칼날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1] 쉬바이지우는 침술 바늘로 수장의 방어를 약화시키고, 수장은 쉬바이지우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만, 바늘은 피뢰침과 접지선 역할을 하고, 수장은 번개에 맞아 죽는다.^[1]